[ JMS/정명석 목사의 수요설교 ] 위치가 중하다.

0000067964_167ccbe15cc1664c9a63c20ac4c6a55an

 

[본 문] 

 마태복음 25장 14-33절

 

지구 세상도 <위치>에 따라서 ‘황금 보화의 좋은 자리’가 있듯이,

시간도 그러합니다.

시간도 그때마다 ‘황금 시간’이 있습니다.

<그 시간을 주인이 되어 쓰는 자>는 ‘황금 보화의 좋은 자리를 

차지한 자’와 같아서 형통하게 됩니다.

<황금 시간>도 ‘황금 보화의 좋은 위치’이고, 

<개성대로 받은 사명>도 ‘황금 보화의 좋은 위치’입니다.

 

인생도 <삶의 위치>가 좋아야 ‘형통’하고 ‘승리’하니

자기가 살아온 대로, 자기의 그릇된 체질대로 살지 말고,

<자기>를 온전히 만들면서 변화해야 합니다.

이제 ‘다른 위치, 다른 사명’을 하려 하지 말고,

<자기 개성의 위치>를 지키며 거기서 더 크고 멋있게 만들기입니다.

<포도>가 ‘배, 사과, 바나나, 딸기’는 될 수 없습니다.

<포도>는 ‘포도’로서 더 크고 맛있게 만들기입니다.

이처럼 저마다 ‘자기 개성의 위치’를 지키며 자기를 개발하기입니다. 

<자기 할 일>과 <자기 사명의 일을 귀히 여기고 행하는 자>가

황금 보화의 좋은 위치를 차지한 자로서

기쁨과 보람을 누리게 되니 <부지런히 의인 차원의 길>을 가기 바랍니다.

[ JMS / 정명석 목사의 2017년  7월 19일 수요말씀 中 ]

내용 더 보기

[사연을 담다] 최태명 장로 – 생각을 바꾸면

 

 

그때가 스물셋 넷 정도 됐을 거예요. 지금 53세니까 30년 정도 됐네요. 그때는 운동권이라고 하는 그런 데에 가서 학습 교육도 좀 받고, 그러면서 막 데모하는데 돌도 한번 던져보고 뭐 그러던 시기였어요. 뭣도 모르고 그런 데 뛰어들었죠.

그때 또 집에 우환이 생겼어요. 어머님 굉장히 아프셨고 이러다 보니까 집안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해결하지 못하니까 굉장히 안타까웠어요.

그런데 이제 말씀을 듣기 시작했던 거에요. 처음 말씀을 처음 들으니까 너무 굉장히 말씀이 신선했고 굉장히 획기적이었어요. 제가 군대 가기 전에는 빨리 나라를 뒤집어서 이 어떤 잘못된 세상을 뒤집자 그렇게 하면서 나를 바꾸려고 어떤 그런 생각으로 운동권 학습을 배웠는데 우리가 말씀을 듣고 환경이 바뀐다고 세상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의 생각이 바뀌어야 이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그때 깨달은 거예요.

그러면서 이 말씀의 어떤 위대성 그걸 체험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영적인 체험도 해나가고 내가 정말 바라고 원했던 집안의 문제도 해결하게 되니까 그때부터 신앙이 자라나기 시작하는 거예요.

 

말씀을 자꾸 듣다 보니까 나에 대한 잘못이 눈에 보이는 거예요.
내가 잘못돼있구나, 그것을 깨닫게 됐어요. 내가 먼저 막 혈기 부리고 했던 친구한테 찾아가서..

내가 말씀을 자꾸 듣다 보니까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의 부족함을 깨달았다. 당신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내가 거치니까, 내가 거친 성격이 있으니까 자꾸 이렇게 부딪히게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말씀을 통해서 나 자신을 비춰봐서 나의 잘못을 깨닫고, 그래서 내가 회개한다. 미안하다.잘못했으니까 앞으로 날 잘 이끌어주고 잘 가르쳐주고 잘 키워달라.”

그렇게 하니까 상대방도 오히려 더 미안해하더라고요 상대방이….

내가 막 상대방을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더라고요.

나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고 상대한테 진정한 용서를 구했을 때 나의 정신 영이 성장해 나간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어요.

내용 더 보기

real story [12. 뿔을 빼내신 주님]

모태신앙에도 불구하고,

어렸을 때부터 신앙인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부끄러운 삶이었다. 중학교 시절, 학교는 일주일에 1~2일만 등교했다. 친구들을 때리고, 괴롭히거나 돈을 뜯어냈다. 학교에 가면 늘 사고를 쳤고, 경찰서에 간 적도 있었다. 고등학교 1학년 어느 날, 전국 중고등부 목사님과 우리 교회중고등부 모임이 있었다.

 

전체 모임을 마친 뒤 개인별로 목사님 과 면담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면담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교사님들에게 떠밀려 타의 반, 자의 반 면담을 하게 됐다. 집이 교회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제일 마지막 면담 순서를 배정받았다. 바로 앞 사람이 면담을 마치니 어느덧 밤이 되었다. 면담하시는 목사님도 많이 지치셨을것 같아 그 무엇도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반갑게 맞아 주셨다. 진심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누구도 이해하지 못한 내 마음을 위로해 주셨다. 면담이 끝난 후 시계를 보니, 2시간 가까이 지나 있었다. 20분도 지나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 며칠 동안 아무리 생각해도, 면담을 해 주던 목사님의 모습은 다른 사람 같았다. 목사님을 통해 주님이 오셔서 말씀해 주시고 붙잡아 주셨다는 것이 깨달아지면서, 너무 감사하기도 했지만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웠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해야 되겠다고 결심했다. 우선 말씀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들으려고 했다. 기도와 찬양을 열심히 하는 것은 물론, 생활 속에서 한순간도 잊지 않고 주님과 대화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변화되어 가면서 조금씩 행복감을 느끼던 어느 날이었다. 주일예배 말씀 중에 “죄가 있으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라는 말씀이 충격적으로 들렸다. “이때까지 지은 죄는 어떻게 하지? 회개해도 완전히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회개 기도를 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도 깨끗해지는 느낌이 없었다. 두 달이 지나니 서서히 회개기도를 하는 것조차 힘들어졌다. ‘나는 절대 회개가 되지 않는 것일까? 너무 늦은것일까?’ 하며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교회 대학부에서 수련원에 가는데, 한 형이 같이 가자고 했다. 고등부인 내가 특별히 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가지 않겠다고 했다. 거절하자마자 스마트폰을 손에서 떨어뜨려 고장 이 났다. 그 스마트폰을 주우려다가 넘어지기까지 했다. 왠지 꼭 가야 할 것 같아서 생각을 바꿨다. 수련원에서 회개를 하면 혹시나 그 기도를 더 잘 들어주시진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다. 수련원에 도착하자마자 수련원에 있는 돌조경 위로 올라가서 회개기도를 시작했다. 무려 2시간을 넘게 기도를 했는데도 무릎만 아프고 전혀 회개된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 결국 포기하고 하늘을 쳐다보며 그동안 철없이 살았던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주변에 쌓아 놓은 바위들을 보면서 ‘우와, 바위 정말 멋있다’ 생각했는데 순간 음성이 들렸다.  “ 너도 돌을 주우러 가라 .”

 

왜 그래야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안 그랬다간 또 다칠 것 같아서 돌을 찾아 나섰다. 수련원 곳곳을 3시간이나 넘게 돌아다니며 찾아봤지만 눈에 띄는 돌이 없었다. 포기하고 내려오는데, 길 한가운데에 돌이 하나 보였다. ‘저거다!!’ 하고 주웠다. 돌에 묻은 흙을 털어내고 보니 사람 모양이 있었다. 자세히 보니 사람 머리에 뿔이 길게 나 있는 게 딱 사탄 형상이었다. 충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다. “아… 나는 회개해도 안 되는구나. 이거 보여 주시려고 수련원에 데리고 오셨구나…” 하며 땅을 치며 계속 울었다. 너무 슬프고 괴로웠다. 이런 돌이 수련원에 있는 것이 너무 싫어서 돌을 힘껏 던져 버리고 다시 버스가 있는 주차장으로 왔다.

 

거의 다 내려왔을 즈음 “다시 주워라” 하는 음성이 들렸다.

‘아니, 그러면 아까 말씀하시지 왜 주차장에 다 내려와서 말씀하시나…’ 하며 불평이 나오려 했지만 꾹 참았다. 던져 버렸던 그 돌을 다시 가지러 갔다. 돌아가는 오르막길이 너무 힘들었다. 왜 찾아야 되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감동을 따라 갔다. 신기하게 아까 발견한 것과 똑같은 색의 돌이 저 멀리 보였다. 그 돌인가 싶어서 돌을 주웠는데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았다.뿔이 달린 사람 모양, 사탄의 모습이었던 돌에 뿔만 잘려 나가 있었다. 사람 형상으로 변해 있었다. 그래서 ‘아, 회개하기 전 내 모습은 뿔이 달린 사탄의 모습이었지만, 회개하면 결국 깨끗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 주셨구나!’ 하고 깨달아졌다.

 

간증
이때부터 더 회개기도에 불을 붙였다. 중학교 시절에 괴롭혔던 아이들을 한 명씩 찾아가서 진심으로 사과했다. 속 이야기를 털어놓고, 맛있는 것도 사 주며 용서를 구했다. 위기의 순간에 만물인 돌을 통해 깨우쳐 주신 하나님이 아니었 다면, 그 자리에서 회개를 포기하고 말았을 것이다. 평생 불행한 인생이라며 불만과 불평으로 살았을 것이다. 회개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도록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내용 더 보기